이에 따라 기업 수익이 줄어들고 경영이 악화되면 기업은 자구 차원에서 인력삭감을 단행한다. 실업이 증가하면 가계소득이 줄어들어 다시 소비가 얼어붙는 악순환이 거듭된다.
디플레가 계속되면 물가는 떨어져도 기업의 부채잔고는 변함이 없기 때문에 실질 채무부담은 무거워진다.
또 금융기관이 담보로 잡은 부동산 가격도 떨어져 금융불안이 심화된다.
일본 정부는 이 같은 악순환의 고리를 끊지 않고는 경제회복이 어렵다고 보고 디플레 극복을 최우선적인 정책 과제로 잡고 있다.
엔저 용인과 국내 통화공급 확대를 통해 2004년 3월까지 디플레이션을 잡아 물가를 플러스로 돌려놓겠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