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히 신문은 다나카 외상과 노가미 차관의 경질에 대해 아프가니스탄 재건회의를 둘러싸고 특정 비정부기구(NGO)의 참석을 봉쇄하려한 외압의 실체가 있었다는 논란으로 인한 2001년도 제2차 추경예산안 심의과정 혼선에 대한 책임이라고 보도했다.
높은 지지율을 보이던 고이즈미 내각의 인기에 일익을 담당하던 다나카 외상의 이번 경질은 차후 일본 정권구도의 큰 변경을 의미하는 것으로, 경제 정세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최건일 동아닷컴기자 gaegoo9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