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케이 주가는 이날 미국 주식시장의 하락 및 국내 부실채권 처리 불투명성 등의 영향을 받아 전날과 비교해 156.33포인트가 빠진 9,475.60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닛케이 주가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해 9월 17일 기록했던 거품경제 붕괴 후 최저치였던 9,504.41을 밑도는 것이다. 또 이는 거품경제 이전으로 따지면 1983년 12월 15일의 9,462.43 이후 19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특히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는 전날 국회 시정연설에서 인기하락에 연연하지 않고 구조개혁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날도 주가는 계속 떨어졌다.
도쿄〓심규선특파원 kssh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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