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이즈미 총리의 개막식 참석은 개막식에 개최국의 정상이 참석하는 것이 관례인 데다 한국 정부의 강한 요청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6월 30일 일본 요코하마(橫濱)에서 열리는 결승전에는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참석할 예정이다.
고이즈미 총리는 3월 중에 2박3일간의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어서 개막식 참석은 당일치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 총리가 개막식에 참석한다는 것은 일본 천황이나 황태자 등 황족이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도쿄〓심규선특파원 kssh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