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대테러전쟁을 계기로 동맹국과 경제부문에서도 협력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고 있으나 이를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골드만삭스 사장이 12일 말했다.
세계적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의 로버트 호매츠 사장 겸 국제담당 부회장은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열린 경제인클럽 오찬모임에서 “미국은 전시의 협력을 경제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시점에 있지만 이를 제대로 가동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그는 해리 트루먼 미 대통령이 2차대전 후 국제적 협력 분위기를 경제협력 활성화 발판으로 활용했음을 상기하고 조지 W 부시 행정부도 이 같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