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는 에이브러햄 링컨(20%), 2위는 존 F 케네디 대통령(14%)이 차지했으며 8%의 득표율을 얻은 프랭클린 루스벨트, 로널드 레이건, 빌 클린턴 대통령은 공동 4위를 기록했다. 조사는 13일부터 17일까지 전국의 성인 1025명을 상대로 실시됐으며 오차율은 ±3%포인트.
취임한 지 1년밖에 안된 부시 대통령이 미 역사상 가장 위대한 대통령 3위로 뽑힌 것은 9·11테러 수습과 이후 대 테러전쟁에서 발휘된 리더십을 미 국민이 높이 평가한 때문으로 풀이됐다. 그러나 역사학자들은 이런 조사에선 대중의 기억에 가까운 인물이 유리하기 마련이라며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
워싱턴〓한기흥특파원 eligiu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