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측은 이스라엘군이 이날 새벽 가자시티 동부의 팔레스타인 라디오 TV방송공사에 난입해 건물을 폭파했다고 밝혔다. 방송사 건물이 완전히 무너져내렸으며 이 과정에서 2명이 중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스라엘군은 또 가자지구 남부 라파에 있는 팔레스타인 난민촌 2곳을 공격, 주민 5명이 숨지고 30여명이 다쳤다. 이 과정에서 이스라엘 해군 함정이 팔레스타인 경찰서를 향해 기관총을 난사했다. 이스라엘군은 요르단강 서안의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의 사무실을 겨냥해 미사일 4발을 쏘았다. 그러나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리처드 바우처 미 국무부 대변인은 “아라파트 수반과 팔레스타인 당국은 폭력과 테러를 중단하기 위해 강력하고 단호한 행동을 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가자시티AF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