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인간수정·태생학위원회(HFEA)가 최근 라지 하시미 부부에게 아들 자인(3)의 혈액과 일치하는 배아를 선택할 수 있도록 허용한 데 이어 3개월 안에 또 다른 배아선택이 허용될 것으로 보인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자인은 지중해 빈혈이라는 희귀질환을 앓고 있는데 인공수정을 통해 태어나는 동생의 탯줄 혈액으로 자신의 골수를 대체함으로써 병을 치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HEFA의 결정으로 “맞춤아기”에 대한 요구가 봇물을 이룰 것이며 부모들이 자녀들의 외모를 선택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런던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