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목사는 서한에서 “(김동성 선수와 한국인을 조롱한) 레노씨의 발언은 7000만 한국인과 재미교포에게 격노를 불러일으켰다”며 “이는 5000년의 유구한 역사를 지닌 한국 문화에 대한 심대한 공격”이라고 말했다.
홍 목사는 또 “4만명의 미군이 자유를 위해 한국에서 50년 이상 주둔하는 등 한국과 미국은 다른 어느 나라보다 긴밀한 유대관계를 맺고 있다”고 전제한 뒤 “레노씨가 사과 대신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도록 하는 캠페인에 앞장서 주길 진심으로 권고한다”고 주문했다.
하종대기자 orionh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