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팀은 6000만분의 1㎝ 크기인 미세섬유의 탄소구조를 분석한 결과 박테리아에서 추출된 것과 동일한 유기탄소 물질 케로겐을 검출했다고 말했다. 케로겐이라는 물질이 생명체라는 것은 석탄이 처음에는 고대식물이었다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이번 발견은 지구 생명체의 기원을 설명하는 가설 중 운석배종설과 시기적으로 비슷하다. 운석배종설은 약 38억5000만년 전 소행성 무리가 지구와 충돌하면서 떨어진 운석에서 생명이 생겼다는 가설이다.
그러나 영국 옥스퍼드대학 연구팀은 문제의 물질을 생명체로 볼 수 있는 근거는 미세섬유 형태를 띠고 있다는 점 뿐이며 광물성 흑연의 일종에 불과하다고 반박했다.
뉴욕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