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도 사우디평화안 지지

  • 입력 2002년 3월 7일 18시 20분


시리아에 이어 이란도 압둘라 압둘 아지즈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제의 중동평화안에 대해 지지를 표시했다고 사우디 언론이 7일 보도했다.

모하마드 하타미 이란 대통령은 6일 압둘라 왕세제에게 특사를 보내 사우디 평화안을 지지한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사우디의 알 아우사트지가 전했다.카말 아라지 이란 외무장관도 테헤란에서 파루크 알 샤라 시리아 외무장관과 회담한 뒤 “이란은 아랍 점령 영토의 반환을 지원하는 어떠한 노력도 환영한다”고 밝혔다. 그는 사우디 평화안에는 동예루살렘과 골란고원 등 이스라엘이 점령한 영토 반환은 물론 팔레스타인 난민 귀환문제도 포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우디 관리들은 새 평화안에는 유엔결의안 194호에 입각한 팔레스타인 난민 귀환문제가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몬 페레스 이스라엘 외무장관도 사우디 평화안을 환영하며 이스라엘은 유엔결의안 242, 338호에 입각한 평화협상에 나설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아리엘 샤론 총리는 새 평화안에 대해 반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카이로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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