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LA 코리아타운 전담 경찰서 생긴다

  • 입력 2002년 3월 14일 18시 37분


미국 로스앤젤레스 코리아타운 전담 경찰서 신설 등을 골자로 한 로스앤젤레스 시정부의 6억달러 공채 발행 주민발의안이 0.13%포인트차로 통과됐다. 이에 따라 빠르면 2004년 코리아타운 경찰서가 문을 열 전망이다.

13일 로스앤젤레스카운티 선거관리국에 따르면 5일 실시된 주민발의안(치안시설 개선 공채발행안)에 대한 투표 결과 찬성 66.79%(22만6555표), 반대 33.21%(11만2636표)로 통과가 사실상 확정됐다.

발의안은 현재 3개 경찰서가 나눠 맡고 있는 코리아타운을 전담할 경찰서를 신설하고 긴급 구호시스템 등을 개선하기 위해 6억달러 공채(24년 상환)를 발행하도록 돼 있다.

제임스 리 로스앤젤레스 경찰국 공보담당관은 “한인들에게는 획기적 소식”이라며 “코리아타운 치안을 한 경찰서가 전담함으로써 범죄예방 등에 효과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로스앤젤레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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