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장괴한이 17일 텔아비브 북쪽의 크파르 사바 경찰서 인근에서 총기를 난사해 1명이 숨지고 6명이 부상했다고 현지경찰과 의료진이 전했다. 경찰은 이스라엘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무장괴한은 사살됐고 부상자 중 1명은 생명이 매우 위독한 상태라고 밝혔다. 범인의 신원은 즉각 밝혀지지 않았다.
도어 골드 샤론 총리의 자문관은 “이스라엘이 선의로 휴전을 제의했고 대부분의 병력을 철수시켰는데 이것이 이스라엘이 받은 대답인 것 같다”며 총기난사 사건을 비난했다.크파르 사바는 서안지구 칼킬야 인근 지역으로 이스라엘이 미국의 압력을 받아 병력을 철수시킨 3군데 가운데 한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