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 대변인은 이날 밤 베들레헴과 가자지구 북부에서 완전 철수했으며 베들레헴 인근의 엘 카데르, 아이다 두 팔레스타인 난민촌과 베이트잘라 마을에서도 물러났다고 밝혔다. 그러나 팔레스타인측은 요르단강 서안의 툴카렘과 칼킬리야에 일부 병력이 남아있다며 완전 철수를 요구했다.
딕 체니 미국 부통령은 이날 아리엘 샤론 이스라엘 총리와 이틀째 회담을 갖고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에 앞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측은 18일 앤서니 지니 미국 중동 특사의 중재로 첫 고위급 협상을 가졌다. 양측은 회담에서 조지 테닛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이 제시한 휴전안과 조지 미첼 전 미 상원의원 보고서에 대해 집중 검토한 뒤 20일 다시 고위급 회담을 열어 휴전 문제를 최종 조율키로 했다.
카이로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