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을 방문중인 다나카 전 외상은 이날 베이징(北京)에서 일본 기자단들과 회견을 갖고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가 올해 야스쿠니(靖國)신사 참배 문제와 관련해 “시기를 봐가며 판단하겠다”고 한 데 대해 이 같이 비난했다고 아사히신문 등이 전했다.
다나카 전 외상은 “(야스쿠니신사 참배) 직전까지 아무 것도 하지 않으면 외국의 이해를 얻기 힘들다”고 지적, 지난해 야스쿠니신사 참배 파문 이후 대체 위령시설을 건립하겠다는 고이즈미 총리의 계획이 실천되지 않고 있는 점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그는 또 집권 자민당의 중앙과 지방조직이 공동화 현상을 보이면서 헛돌고 있다고 비난했다.
도쿄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