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지진으로 대만 전역에서 고층건물이 심하게 흔들렸으며 지하철 운행이 중단되고 생필품을 사려는 시민들이 줄을 서고 있다고 외신은 전했다. 또 타이베이시에서는 100층짜리 건물신축 공사 현장에서 대형기중기 2대가 떨어져 사람들이 부상했다고 외신이 전했다. CNN 방송은 “최소한 대형건물 3채가 완파, 또는 반파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하지만 정확한 피해 상황은 아직 집계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한편 일본은 이 지진의 여파로 오키나와(沖繩)현 도서지방에 해일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면서 해일주의보를 발표했다.
타이베이·도쿄APAFP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