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머타임은 겨울이 끝나면서 길어지는 낮 시간에 좀더 활동하고 그만큼 에너지를 아끼기 위해 봄부터 가을까지 시계바늘을 1시간 앞당기는 제도다. 즉 오전 2시에 있는 시침을 3시로 맞춰놓는 식이다.
이에 따라 파리 로마 등 중부유럽 주요 도시와 서울의 시간차는 현재 8시간에서 7시간으로, 런던은 현재 9시간에서 8시간으로 줄어든다.
미국 캐나다 멕시코 등 북미지역도 4월 첫째주 일요일인 7일 오전 2시부터 서머타임을 실시한다. 한편 남반구에 위치해 계절이 반대인 호주는 지난달 31일부터 서머타임이 해제돼 북반구와는 달리 1시간이 늦춰진다.
박혜윤기자 parkhye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