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가 바닐라향을 첨가한 ‘바닐라 콜라’를 비밀리에 개발, 몇 달 안에 판매할 계획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가 음료전문지 ‘비버리지 다이제스트’를 인용, 31일 보도했다. 코카콜라가 일반 콜라에 새로운 맛을 넣어 판매한 것은 1985년 ‘체리 콜라’를 시판한 이후 처음이다. 지난해 레몬맛의 다이어트 콜라를 시판한 적은 있다.
이는 지난해 코카콜라의 콜라 판매량이 2% 떨어지는 등 시장 점유율이 줄어들고 있는 데 따른 고육책이라고 타임스는 분석했다. 미국인들은 일반 콜라에 종종 바닐라 시럽과 레몬, 초콜릿을 섞어 마신다.
곽민영기자 havef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