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16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외무 및 국방당국자 협의에서 이를 제안하고 미국이 응하면 5월 하순부터 합동조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미 정부는 괴선박 침몰 후 “북한의 것으로 추정된다”는 견해를 밝히고 일본이 정식으로 요청하면 인양에 협력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일본이 미국과 합동팀을 구성하려는 것은 조사나 인양 과정에서 있을 수 있는 북한이나 중국 측의 방해를 견제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합동조사팀에는 일본의 해상보안청 방위청 경찰청 등과 미국의 주일미군사령부, 국가안전보장회의의 멤버들도 참가할 전망이다.
도쿄〓심규선특파원kssh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