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2년 전 MBA만 졸업하면 높은 연봉의 좋은 일자리가 보장되던 시절에 입학했으나 올해는 유명 MBA 과정 졸업반의 경우도 취업률이 50%에 머물고 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9일 보도했다.
MIT대의 경우 작년 6월 MBA 졸업생의 취업률이 92%였으나 올 4월 현재 65%에 머물고 있고 노스웨스턴대의 경우 작년 5월까지 취업률이 81%였으나 현재 55∼60% 수준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또 펜실베이니아대 MBA 졸업반 학생의 4월까지 취업률은 작년 89%에서 올해 70%로 떨어졌고 뉴욕대의 경우도 80%에서 60%로 낮아졌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이 같은 취업률 하락은 MBA 졸업생을 많이 받아들이던 투자은행과 경영컨설팅 업종이 작년 이후 경기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해 신규채용을 작년보다 대폭 줄였기 때문. 최고의 MBA 과정으로 알려진 스탠퍼드대를 찾는 기업 고용담당자 수도 작년보다 40% 줄었다고 대학 측은 밝히고 있다.
이런 가운데 MBA 과정의 인기는 여전히 높아 지원자가 작년보다 늘어나고 있으며 뉴욕대 스턴스쿨의 경우 올 가을학기 입학지원자가 작년보다 25% 늘어난 5000명에 이른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은 전했다.
뉴욕〓홍권희특파원 koni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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