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신문협회 벨기에총회 개막…홍석현씨 회장선임 예정

  • 입력 2002년 5월 27일 18시 43분


제55차 세계신문협회(WAN) 연례 총회가 27일 세계 75개국 700여명의 발행인, 편집인, 기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벨기에 브루게의 콘서트 게보 그랜드홀에서 개막했다.

29일까지 열리는 이번 총회에는 한국 대표로 한국신문협회장인 최학래(崔鶴來) 한겨레신문 사장과 이번 총회에서 WAN 회장으로 선임될 예정인 홍석현(洪錫炫) 중앙일보 회장, 유승삼(柳承三) 대한매일 사장, 김정국(金正國) 문화일보 사장, 방상훈(方相勳) 조선일보 사장, 김대성(金大成) 제주일보 사장, 김형준(金亨埈) 광주일보 사장 등 14명이 참석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수익증대를 위한 새로운 전략’이라는 주제와 관련한 각종 토론 및 보고를 하게 된다. 개막식에서는 짐바브웨 더 데일리 뉴스의 제프리 냐로타 편집인이 언론자유 수호에 헌신한 공로로 황금펜상을 수상했다.

WAN은 1948년 국제신문발행인협회(FIEJ)로 발족한 이래 1997년 확대 개편을 거치면서 WAN으로 개칭된 세계 규모의 국제 언론인단체다. WAN은 세계 71개국 신문협회와 100개국 신문사 경영진, 13개 다국적통신사와 7개 언론기관을 회원으로 두고 있고 세계 1만8000여개에 이르는 언론, 출판 매체를 대표하는 기구로 자리를 잡았다.

파리연합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