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재무성 국채홍보위해 'CF여왕' 노리카 투입

  • 입력 2002년 6월 6일 23시 21분


개발도상국 수준으로 떨어진 일본의 국채 이미지를 살리기 위해 한일친선대사로 한국에도 잘 알려진 배우 겸 탤런트 후지와라 노리카(藤原紀香·30·사진)가 홍보 캠페인에 투입된다.

일본 재무성은 미국 신용평가회사인 무디스의 일본 국채등급 하향조정에 따른 이미지 실추를 만회하고, 6월 보너스 시즌을 맞는 일본 샐러리맨들의 국채 투자를 이끌어내기 위해 미스일본 출신이자 ‘CF계의 여왕’으로 불리는 후지와라를 국채 캠페인 모델로 기용하기로 했다. 일본의 개인 국채보유율은 2.5%에 그쳐 매우 낮은 편이다.

재무성은 이를 위해 전체 1년 광고 예산의 40% 정도인 3억5500만엔(약 35억원)을 들여 후지와라가 출연하는 TV, 신문용 광고물과 지하철역 광고 등을 제작할 계획이라고 일본 언론들은 전했다.

도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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