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트리뷴은 미 정보소식통을 인용, 미 중앙정보국(CIA)이 정부와 의회에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면서 이집트는 노동미사일 확보로 이스라엘과 요르단 그리고 레바논에 대한 공격이 가능해졌다고 전했다.
신문은 이집트가 지난해 5월 노동미사일 또는 미사일 엔진을 구매하지 않겠다던 미국과의 약속을 어겼다면서 대(對)이스라엘 전쟁억지력 확보 차원에서 이집트가 노동미사일을 입수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중동 뉴스 사이트인 ‘미들이스트 뉴스라인’은 문제의 노동미사일에 엔진이 탑재되지 않았으나 이집트는 리비아를 경유해 최대 50개의 북한제 미사일 엔진을 별도 구매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