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정부(民政部) 관리는 가장 큰 피해를 본 산시성의 경우 152명이 사망한 것이 확인됐으며 266명이 실종되고 11만명이 긴급 구조를 요청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폭우와 홍수로 산시성내 남부 한장강(江)을 따라 조성된 300개 이상의 도시와 마을에서 8만채 이상의 가옥이 파손된 것으로 전해졌다.
산시성내에서 가장 큰 피해를 본 곳은 포핑과 닝샨현으로 닝샨현에서만 25명이 숨지고 180여명이 실종됐으며 4000여명이 집을 잃은 것으로 현지 관리들은 전했다. 쓰촨(四川)성 남서부에도 폭우가 내려 27명이 숨지고 15명이 실종됐다.
관리들은 이들 지역에 폭우가 쏟아질 당시 농부들이 임시 가옥을 짓고 범람한 강과 하천에서 곡물을 수확하고 있었다고 전해 앞으로 사망자 수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베이징〓황유성특파원 yshw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