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부시 전 대통령이 아들인 제43대 현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과 자신을 혼동하지 말도록 할 때 흔히 사용하는 농담 섞인 표현이다.
고이즈미 총리는 이에 “43번이 전세계를 단결시키는 데 훌륭한 일을 수행했다고 말했다”고 답했다고 총리 대변인인 가지 미사코가 전했다.
제2차 세계대전 참전 미군 전사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일본을 방문 중인 부시 전 대통령은 1944년 9월 2일 자신이 몰던 미 해군 어뢰 폭격기가 일본 대공포화에 맞아 격추돼 2명의 동료 탑승요원이 숨졌었던 지치지마를 18일 찾아 전우를 위해 헌화했었다.
일본 외무성은 부시 전 대통령이 태평양전쟁 이후 미일 관계가 얼마나 공고하게 발전됐는가를 확인하기 위해 이 격전지 찾기를 희망했었다고 밝혔다.
도쿄A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