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카 당원자격 정지

  • 입력 2002년 6월 20일 18시 35분


올 초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내각에서 쫓겨난 다나카 마키코(田中眞紀子·사진) 전 외상이 소속당인 자민당에서도 버림을 받았다. 자민당은 20일 당기위원회를 열고 비서관 급여 유용 의혹을 받아온 다나카 전 외상에 대해 2년간 당원자격 정지라는 중징계 처분을 내렸다. 다나카 전 외상은 비서관 급여 유용 의혹과 관련, 당의 자료제출 요청 등에 응하지 않은데다 4월 자신의 선거구인 니가타(新潟)에서 치러진 참의원 보궐선거에서 자민당에 전혀 협력하지 않았다는 게 이유이다.

다나카 전 외상은 앞으로 2년간 자민당의 총재선거나 전당대회 등에 참가할 수 없으며 이 기간 중 니가타에서 총선이 있을 경우 자민당 공천을 받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

주간지들은 이미 의원직에서 물러난 가토 고이치(加藤紘一) 전 자민당 간사장, 쓰지모토 기요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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