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정부, 아프리카 지원계획 발표

  • 입력 2002년 6월 22일 19시 21분


미국은 21일 아프리카의 보건 및 경제발전 지원을 위해 거액의 원조를 제공할 계획임을 밝혔다.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이 같은 계획을 다음주 열릴 주요 8개국(G8) 정상회의에서 제시할 예정이다.

부시 대통령은 이미 아프리카 지역과 카리브 연안 국가에서 에이즈(후천성 면역결핍증)가 어머니에서 아이로 전염되는 것을 줄이기 위해 향후 3년간 5억달러를 제공하고, 향후 5년간 아프리카 교육 개발계획을 위해서도 2억달러를 추가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G8 정상회의에서는 이 밖에 핵 및 생화학무기 확산통제 개선 계획을 개발하는 데 향후 10년간 100억달러를 투입하려는 미국의 계획도 논의될 전망이다. 미국은 이 계획에 다른 G8 국가들도 참여해 기금을 내주기를 희망하고 있다.워싱턴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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