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던 사장은 자폭테러로 한살배기 여아 시나이 케이난과 그의 할머니 등이 숨진 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다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을 것이며 곧 케이난양 가족과의 상세한 인터뷰를 방영해 이 문제를 바로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사과성 발언은 CNN에 대한 이스라엘의 비난 여론이 들끓는 데다 이스라엘의 한 위성방송사가 CNN의 경쟁업체인 ‘폭스 뉴스 채널’을 대신 방송키로 한 뒤 나온 것이다.
지난주 CNN방송의 창업주 테드 터너 회장도 “자살폭탄 테러나 이스라엘의 군사공격이나 같은 것”이라고 말했다가 이스라엘측에 사과한 바 있다.
팔레스타인측 협상대표인 사에브 에라카트는 이스라엘 정부의 압력으로 CNN을 비롯한 국제적 언론매체가 보도의 객관성을 저버릴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예루살렘A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