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대학 의과대학의 아르슬란 아흐메드하노프 박사는 의학전문지 영국암저널(BJC) 최신호(24일자)에 실린 연구보고서에서 뉴욕 거주 여성 1만4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결과 아스피린을 장기간 규칙적으로 복용한 여성은 가장 흔한 폐암인 ‘비소세포 폐암’ 발병률이 50% 이상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아흐메드하노프 박사는 조사 결과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추가 역학조사가 필요하겠지만 이 결과는 지금까지 발표된 다른 연구보고서들과 일치한다고 말했다.
앞서 아스피린이 전립선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보고서가 발표된 바 있고, 위암과 식도암 예방에도 도움이 되는지에 대한 연구도 진행 중이다. 과학자들은 아스피린이 어떻게 암 위험을 감소시키는지 규명하지 못하고 있으나 아스피린의 염증치료 효과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믿고 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