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원은 27일 한국인의 미국 이민 100주년을 기념하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하고 조지 W 부시 대통령에게 ‘한국 이민의 해’를 선포할 것을 촉구했다. 상원은 조지 앨런 공화당의원, 조지프 바이든 외교위원장, 제시 헬름스 전 외교위원장 등 34명이 공동 발의한 결의안에서 “한국계 미국인이 100년간 이룩한 업적과 미국사회에 끼친 기여를 인정한다”면서 이같이 촉구했다.
결의안은 미국 선교사의 한국 내 활동, 미국의 한국전 참전, 한국계 미국인의 미국사회 기여, 한미 경제 교류, 한미 동반자 관계 구축 등 모두 14개항에 걸쳐 한미 관계를 조명하고 한인 미국 이민 100주년의 역사적 의미를 강조했다.
워싱턴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