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최고의 경기는 한국-이탈리아전

  • 입력 2002년 7월 1일 14시 29분


미국의 워싱턴 포스트지는 지난달 30일 2002 한일 월드컵의 최고 경기로 한국과 이탈리아의 경기를 선정하는 등 각 분야별로 최고와 최악 등을 선정해 발표했다.

포스트의 평가에서는 특히 한국과 관련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다음은 포스트가 서부 영화 '황야의 무법자(The Good, the Bad, the Ugly)'의 제목을 따서 선정한 이번 월드컵의 '선, 악, 추'의 일부분.

△최고의 경기= 1위(한국-이탈리아), 2위(세네갈-스웨덴), 3위(미국-포르투갈).

△최악의 경기= 1위(나이제리아-잉글랜드), 2위(독일-파라과이), 3위(프랑스-우르과이)

△최대이변=1위(한국),2위(세네갈),3위(터키와 미국)

△가장 인상적인 장면=경기장 안팎에서 열광하는 한국 팬들의 응원

△최고 경기장= 제주도 서귀포 경기장

△최고 기념품= 1위(김치 조각으로 만든 행운을 비는 부적), 2위(붉은 악마의 'Be the Reds' 티셔츠)

△베스트 골= 1위(브라질의 에드밀슨 선수가 코스타리카 전에서 기록한 오버헤드킥).박지성 선수의 포르투갈 전 골과 안정환 선수의 이탈리아 전 골 등 11 골은 명예로운 골로 선정.

△최악의 실망= 1위(프랑스), 2위(아르헨티나), 3위(포르투갈)

△베스트 골키퍼=1위(독일의 올리버 칸),2위(터키의 루스투 레크버),3위(미국의 브래드 프리델)

△최고의 골 세리모니=세네갈의 파파 부바 디옵(상의를 벗어 바닥에 놓은 뒤 동료들과 이를 둘러싸고 댄스)

△최악의 헤어 컷=1위(미국의 클린트 마티스),2위(브라질의 호나우두),3위(터키의 우미트 다발라)

한기흥기자 eligi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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