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북한 해역 부근까지 접근해 이 마약 조직을 추적한 결과 북한 군함이 밀수출에 관여한 것을 포착했으며 구속된 마약범들이 북한 군부와 내통해온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어선이 헤로인 외에 폭력 조직에 유통되는 총기류도 북한에서 밀반입한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마약조직이 자주 어선을 가장해 북한 해역으로 들어가 다량의 헤로인을 대만으로 밀반입 한다는 제보를 지난해 말부터 받고 치밀하게 감시해왔다“고 밝혔다.
당국은 특히 밀수조직 두목인 샤오야오밍(蕭耀銘)이 어선들을 남북한 영해 경계로 보내 북한 해역에서 북한 군함으로부터 마약류 등을 넘겨받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선원들을 상대로 북한 군부의 마약 및 총기 밀매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