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통신에 따르면 알제리 수도 알제 부근의 라르바의 노천시장에서는 반정부 활동을 벌이고 있는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소행으로 보이는 폭탄 공격으로 34명이 사망하고 수십명이 다쳤다. 또 알제 동부 지젤에서도 폭탄 테러가 발생해 보안 요원 1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부상했으며 지중해 연안인 아주리 플라제에서도 유사한 사건이 일어나 1명이 부상했다.
알제리에서는 올 들어 폭력 테러 등으로 숨진 희생자만도 750여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130여년을 통치해 온 프랑스로부터 1962년 독립한 알제리에서는 92년 이슬람 근본주의 정당이 승리한 의회 선거가 군당국에 의해 무효화된 이후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폭력 투쟁이 계속되고 있다.
알제AP AF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