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이민 100년’ 기념 학술대회 내달 16일 워싱턴서 열려

  • 입력 2002년 7월 22일 18시 34분


한국인의 미국 이민 100주년을 기념하는 대규모 학술대회가 다음달 워싱턴 인근에서 열린다.

미국 해군부 과학기술처 행정관인 박윤수 미주 한인 이민 100주년 기념사업회 워싱턴 수도권 회장은 22일 “재미교포의 과거를 회고하고 현재를 해석하며 장래를 준비한다는 취지에서 ‘한국계 미국인의 과거, 현재, 미래’라는 주제로 학술대회를 열게 됐다”고 밝혔다.

미국의 국제한국학회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워싱턴 인근 버지니아주 폴스 처치에 있는 페어뷰 매리어트호텔에서 8월16∼18일 사흘간 진행된다.대회에는 미 전역에서 학자 60여명이 참가해 △미주 이민의 역사적 의의 △한국계 미국인의 미래 △한국계의 미국 정치 참여 △한국계 전문직업인의 역할과 기여 △미국사회 적응 과정의 문제점 등 10개 주제를 놓고 토론한다. 한국인의 미국 이민은 대한제국 말기인 1903년 1월 13일 102명이 신천지에 대한 부푼 꿈을 안고 미 상선 갤릭호로 태평양을 건너 하와이 호놀룰루항에 첫 발을 내디딘 것이 그 시작이다.

워싱턴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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