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널드는 2000년 2월 햄버거 ‘평일 가격’을 130엔에서 65엔으로 대폭 내림으로써 오히려 매출이 크게 증가해 업계를 놀라게 했다. 이처럼 잘 나가던 맥도널드가 세일 전략을 수정한 것은 2월. “싼 가격만으로는 손님을 끄는데 한계가 있다. 디플레이션은 조만간 끝날 것”이라는 경영진의 판단에 따라 가격을 80엔으로 끌어올렸다.
그러나 가격 인상 후 매출이 두자릿수의 감소를 보이면서 경영진의 판단은 보기 좋게 빗나갔다. 맥도널드 햄버거의 가격 재인하는 일본 경제 침체의 심각성을 잘 보여주고 있다. 도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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