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경제]“美경제 저성장 지속”…이코노미스트 보도

미국 경제는 잠재성장률을 밑도는 저성장이 장기간 계속될 가능성이 더 높다고 이코노미스트 최근호(17일자)가 보도했다.

이 잡지는 최근의 각종 경제지표를 감안할 때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다음달 24일 회의에서 금리 인하를 결정할 것으로 보이지만 추가 금리 인하는 고통스럽지만 필요한 거품제거를 지연시켜 성장의 발목을 잡을 뿐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경기침체가 조정효과가 있지만 지난해의 경기침체는 가장 약했던 것으로 본격적으로 거품을 제거하기에는 너무 약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금리 인하는 디플레 위험과 디플레가 가계 및 기업의 채무부담을 더욱 증가시키는 위험을 줄이는 데는 결정적으로 기여하겠지만 불가피한 가계의 수지균형 조정을 지연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도쿄 모건스탠리의 로버스 펠드만은 일본의 문제가 은행들이 부실채권을 청산하거나 수익을 내지 못하는 기업들을 문닫게 하기보다는 부실채권을 계속 연장해준 데 있으며 미국에서도 추가적인 통화공급 완화는 거품제거를 지연시킬 것이라고 우려했다.런던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