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시노 히로유키(吉野浩行) 혼다 사장은 20일 “2003년에 신설하는 차세대 연구시설에서는 기업 내 연구소 차원을 벗어나 연구 프로젝트별로 세계 각지의 대학이나 연구소에서 인재를 모으겠다”고 밝혔다. 그는 연구소 내의 공용어도 아예 영어로 정해 연구소의 글로벌화를 꾀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소의 첫 대형프로젝트는 두 발로 걷는 로봇 ‘아시모’의 인공지능을 개발하는 일이될 것으로 보인다. 아시모는 내장된 컴퓨터 프로그램에 따라 움직이고 있는데 앞으로 영상음성인식 등 인공지능 수준을 높여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도록 한다는 것이 이 프로젝트의 골자.
혼다의 연구개발 거점은 와코(和光)시에 있는 기초기술연구센터를 비롯해 유럽 미국 아시아의 주요 국가에 분산돼 있으며 총인원은 1만1000여명에 이른다.
<혼다硏 모집 요강>
·유능인력 국적불문 스카우트
·연구성과 따라 보수 지급
·연구소안에선 영어만 사용
도쿄〓이영이특파원yes20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