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티앵 총리는 회담 뒤 기자들에게 유엔 무기사찰단의 바그다드 복귀 및 유엔 결의 준수 등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면서 “부시 대통령이 12일 유엔총회에서 대단히 중요한 연설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측통들은 부시 대통령은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을 겨냥해 대 이라크 개전(開戰) 전제조건을 담은 최후통첩성 중대 선언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후세인 축출이 미국의 일관된 입장이라는 점을 분명히 하고 이라크가 전면전을 피하기 위해서는 핵 및 생화학무기를 ‘전면 무장해제’ 해야 한다는 내용이 될 것이라는 것.
한편 타하 야신 라마단 이라크 부통령은 이날 12년째 계속되고 있는 유엔의 경제제재와 유엔이 추진 중인 무기사찰 등 미타결 문제들을 포괄적으로 타결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워싱턴외신종합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