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스턴大 3년연속 '美최고대학'

  • 입력 2002년 9월 15일 16시 29분


미국 동부의 사립 명문인 프린스턴대가 3년 연속 미국 최고의 대학으로 선정됐다.

US뉴스 앤 월드리포트가 16일 보도한 '2003년 대학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프린스턴대가 종합평가에서 하버드대, 예일대(공동 2위)를 제치고 1등을 차지했다. 스탠퍼드, 캘리포니아 공과대(칼텍), 듀크대, 팬실베니아대, 메사추세츠 공과대(MIT)가 공동 4위로 그 뒤를 이었다.

공립(주립)대만을 평가한 순위에서는 캘리포니아 주립 버클리대(UC Berkeley)가 1위를 차지했으며 버지니아대가 뒤를 이었다. 캘리포니아 주립 로스앤젤레스대(UCLA)와 앤아버에 있는 미시간대는 공동 3위에 올랐다.

이번 평가는 일반 정규대학 249개(공립 162개·사립 87개)를 대상으로 지난 학년도 신입생들의 수능시험(SAT)점수와 학생 1인당 교수 수, 대학 재정, 동창회 기부금액 등을 토대로 이뤄졌다.

US뉴스 앤 월드리포트는 12월 안에 대부분 마감되는 고교 3학년생(12학년)들의 대입원서 작성에 참고 자료로 제공하기 위해 매년 9월 대학 평가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김정안기자 cred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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