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캘리포니아주 줄기세포연구 허용

  • 입력 2002년 9월 23일 19시 02분


미국 캘리포니아주는 22일 인간배아 줄기세포 연구를 허용하는 법안에 서명했다고 그레이 데이비스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밝혔다.

데이비스 주지사는 “캘리포니아주가 의학 연구에서 주도적 위치를 지키기 위해서는 배아 줄기세포 연구는 필수적”이라며 데보라 오티즈 주 상원의원이 발의한 법안에 서명했다.

바이오벤처 등 생명공학 관련기업들이 밀집해 있는 캘리포니아주의 줄기세포 연구 허용은 미 연방정부의 방침에 배치되는 것이다.

법안 서명식에는 7년 전 승마 사고로 신체 마비가 된 이래 줄기세포 연구 지지자가 된 ‘슈퍼맨’의 영화배우 크리스토퍼 리브도 참석했다.

캘리포니아주 의회는 8월 미 의회와 부시 대통령에게 알츠하이머병과 같은 질환을 치료하기 위해서 줄기세포 연구를 허용하라고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지만 출산 목적의 인간복제는 계속 금지하고 있다.

새크라멘토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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