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미국 뉴욕 브로드웨이 극장이나 메트로폴리탄 오페라하우스, 카네기홀 등과 같은 공연장에서 휴대전화 벨소리가 울리는 일은 없을 것 같다. 뉴욕 시의회 의원 22명은 공연장에서 휴대전화를 사용할 경우 최고 50달러의 벌금을 부과하고 공연시설 내 ‘휴대전화 사용금지’ 표지판을 의무적으로 설치토록 하는 법안을 제출했다. 시의회 관계자는 이 법안이 시의회 의원 51명 중 22명이 발의했기 때문에 무난히 통과될 것이라고 말했다. 24일 열린 청문회에서 극장 및 제작자 연맹 관계자들도 “공연 도중 휴대전화가 울려 공연을 망치고 수많은 사람들의 기분을 상하게 하는 일이 많다”면서 금지규정을 마련해야 한다고 가세했다. 이에 앞서 뉴욕주는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을 금지한 바 있다.뉴욕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