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선정 美최고 여성사업가 피오리나 HP회장 5년째 1위

  • 입력 2002년 10월 1일 19시 17분


칼리 피오리나 휴렛팩커드(HP) 회장(사진)이 올해 미국 최고의 여성 사업가로 선정됐다.

경제전문잡지 포천은 최신호(14일자)에서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사업가 50인’과 ‘미국 이외 지역의 최고 여성 사업가 50인’을 각각 선정해 발표했다. 피오리나 회장은 HP사 창업주 휴렛가의 강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경쟁사인 컴팩을 성공적으로 인수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아 5년 연속 포천 선정 최고 여성사업가에 오르게 됐다.

식품업체 크래프트 푸즈의 베시 홀든 공동 CEO와 인터넷 경매사이트인 e베이의 멕 휘트먼 사장이 각각 2, 3위를 차지했으며 중국계인 안드레아 정 에이본 프로덕츠 회장은 5위에 랭크됐다. 파이낸셜타임스(FT)를 발간하고 있는 영국 언론기업 피어슨의 CEO 마조리 스카디노는 지난해에 이어 미국 이외 지역의 최고 여성 사업가 1위를 차지했다.

곽민영기자 havef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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