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청장은 이날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화학무기금지기구 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이타르타스 통신이 전했다.
그는 또 “러시아의 화학무기 폐기를 위해서는 미국과 유럽 국가들의 지원이 필요하다”며 국제 사회의 재정적 도움을 촉구했다고 통신은 말했다.
러시아는 당초 2007년까지 보유중인 화학무기를 모두 폐기할 예정이었으나 재정난으로 계획을 연기해 내년 4월까지 1%, 2007년 봄까지 20%를 폐기하기로 결정했다. 모두 4만t으로 세계 최대 규모인 러시아 화학무기는 중부 지방 6개 지역 7개 탄약창에 보관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스크바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