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상하이 및 베이징시 서기에는 천량위(陳良宇) 상하이 시장과 류치(劉淇) 베이징 시장이 각각 승진 발령됐다. 또 허궈창(賀國强) 충칭(重慶)시 서기가 사임하고 후임에 황전둥(黃鎭東) 교통부장이 임명됐다.
중국 관측통들은 황쥐 전 서기가 부총리 등 고위직으로 중용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신화통신은 그러나 황쥐 및 자칭린 전 서기가 “당 중앙 업무를 맡게 됐다”고만 보도했다.관측통들은 올해 초 각각 서기직에 연임돼 향후 중용 가능성을 점쳐온 두 사람이 당 중앙으로 자리를 옮긴 배경으로 11월8일 개막되는 제16기 전국대표대회(16대) 이후 퇴임할 것으로 보이는 장 주석이 당내 영향력을 강화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하고 있다.
베이징〓황유성특파원 yshw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