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은 범인이 22일의 13번째 사건 현장 부근에 “28일까지 1000만달러를 입금하라”는 편지를 남겼다고 전했다. 이 편지는 “요구조건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살인을 계속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19일 일어난 12번째 저격사건 현장 부근에서는 “당신의 아이들은 언제 어디서도 안전하지 못하다”는 내용의 협박 편지가 발견된 바 있다.
한편 연쇄 저격살인범이 남긴 메모는 영화 ‘한니발’에서 연쇄 살인범 한니발 렉터가 쓴 편지 내용과 유사하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다.
워싱턴〓한기흥특파원 eligiu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