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HT는 22일 “타임스와 각각 50%의 지분을 소유해 온 워싱턴포스트가 지분 전체를 연내에 뉴욕타임스에 팔기로 했다”고 밝혔다.
뉴욕타임스는 “발전적 변화이며 우리는 새로운 전략을 추구해왔다”고 말했다.
그러나 도널드 그레이엄 워싱턴포스트 회장은 23일 사내 e메일에서 “타임스는 포스트가 지분을 팔지 않으면 자체적으로 타임스 해외판을 내고 경쟁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다”며 “지분 매각이 뉴욕타임스의 위협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115년 전 설립돼 세계 22개 주요 도시에서 발행되는 IHT는 지난 2년 연속 광고수입이 감소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안기자 cred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