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보안관리들은 정상적 외교관례에 따라 검색을 면제해 달라는 국무부의 요청을 무시하고 하반신 마비로 휠체어에 타고 있던 우 여사에 대해 철저한 검색을 고집했다는 것. 우 여사와 수행원들은 워싱턴에서 로스앤젤레스로 향하던 길이었다.
신문은 이 사건으로 주미 대만대표부 청젠런(程建人) 대표가 우 여사의 품위를 지키지 못한 데 책임을 느껴 사표를 제출했으나 반려됐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이어 대만내 미국 대사관 역할을 하고 있는 미국연구소가 나중에 이 사건에 대해 사과했으며 미 국무부 고위관리도 천 총통에게 전화를 걸어 해명했다고 덧붙였다.
타이베이DPA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