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에콰도르 수도 키토 외곽지역에 있는 레벤타도르(해발 3562m) 화산이 폭발, 뜨거운 재구름을 뿜어내 키토 공항과 주변 고속도로가 폐쇄됐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그러나 화산 폭발로 인한 인명 피해는 즉각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AP는 전했다.
지구물리학연구소의 알렉산드라 아바라도는 화산이 오전 7시30분(한국시간 오후9시30분)에 분화를 시작했으며 1시간 30분후 더 큰 폭발이 있었다고 말했다.
화산 재구름은 바람에 의해 수도 전역을 뒤덮었고 이로인해 당국은 키토 국제공항의 모든 비행운항을 취소했으며 4일 휴교령을 내렸다.
키토에서 외출하는 시민들은 얼굴에 하얀 마스크를 쓰고 다녔으며 응급요원들은 주민들에게 되도록 외출을 삼갈 것을 권고했다.
권기태기자 kk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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