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의 조사를 통해 피트 위원장이 윌리엄 웹스터 전 중앙정보국(CIA) 국장의 결격 사유를 알고도 그를 회계감독위원장에 선임한 사실이 확인될 경우 부시 대통령은 5일 중간선거가 끝난 뒤 피트 위원장을 해임할 계획이다.
웹스터 회계감독위원장은 선임 투표 전 자신이 투자자들로부터 사기혐의로 제소된 유에스테크놀로지스의 회계감사위원장이었다는 사실을 피트 위원장에게 밝혔으나 피트 위원장은 이를 다른 위원들에게 전하지 않아 민주당은 물론 일부 공화당 의원으로부터도 비난을 받고 있다.
뉴욕〓홍권희특파원koni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