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상원의원 100명의 3분의 1인 34명과 하원의원 435명 전원, 주지사 50명 중 36명을 새로 뽑는 이번 선거의 결과는 빠르면 5일 밤(한국시간 6일 오후)부터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중간선거는 54년 중간선거 이후 양당간 우열을 가장 가리기 힘든 선거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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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언론과 선거전문가들은 선거가 임박하면서 각종 여론조사에서 공화당 지지율이 상승세를 보였기 때문에 하원에선 공화당이 무난히 승리하고, 상원에선 민주당이 약간 우세한 가운데 경합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갤럽이 CNN방송, USA투데이와 공동으로 실시해 4일 공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하원 선거의 유권자 지지율은 공화당 51% , 민주당 45%였다. 지난달 25일 조사에서는 공화당이 46%, 민주당이 49%였기 때문에 선거가 임박하면서 유권자들이 공화당쪽으로 대거 돌아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워싱턴〓한기흥특파원 eligius@donga.com